본문/내용
Ⅰ. 서론
세종대학교의 고전특강에서 다루어진 공리주의는 인간의 행동과 도덕적 판단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철학적 입장을 제시한다. 공리주의는 19세기 초 영국의 철학자 제레미 벤담(Jeremy Bentham)과 그 후계자인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에 의해 체계화된 윤리 이론으로,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핵심 원리로 삼고 있다. 이 이론은 결과론적이며, 어떠한 행동의 도덕성을 그 행동이 야기하는 결과를 통해 판단한다. 즉, 행동의 올바름은 그로 인해 발생하는 행복 또는 불행의 양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이다. 공리주의의 이론적 기초는 인간의 본성과 함께 출발한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쾌락을 추구하고 고통을 피하려는 존재라는 관점이 반영되어 있다. 따라서, 어떤 행동이 가져오는 행복의 총량이 그 행동의 적절성을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 공리주의는 개인의 행위뿐만 아니라 정책과 사회의 다양한 결정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윤리 체계로, 사회적 기준을 정립하는 데 있어서도 활용된다. 즉, 특정 정책이나 법률이 사회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유도한다. 그러나 공리주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