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강해` 시편 제73편 악인의 형통에 대한 신앙적 해답
시편 73편은 악인의 형통과 의인의 고난에 대한 고민을 다루고 있다. 특히, 이 시편의 저자인 아삽은 신앙인으로서 겪는 내적 갈등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있다. 그는 악인들이 세상에서 번영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그와 대비되는 자신의 고통스러운 상황에 대해 깊은 상실감과 혼란을 느낀다. 아삽의 고백은 그가 갖고 있는 신앙의 토대가 흔들리는 순간을 잘 보여준다. 그는 의롭게 살아 가려 하는 이에게 주어지는 고난이 도대체 어떤 의미인지를 절실히 질문한다. 아삽은 처음에 악인들의 형통함을 보며 마음이 불평불만으로 가득 차게 된다. 그들은 건강하고 부유하며, 불행한 일에는 전혀 겪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반대로 그는 애쓰며 정직하게 살아가지만, 삶은 고통과 고난으로 가득하다. 그 과정에서 아삽은 착한 삶의 의미를 의심하게 되고, 그로 인해 신앙의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된다. 이어서 그는 “내가 정직하게 마음을 깨끗이 하여도 무슨 소용이 있는가”라는 생각에 빠진다. 그의 고통이 심화되면서 악인들의 형통함이 그의 신앙을 흔드는데, 이는 단순히 개인적인 갈등이 아니라 모든 신앙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