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I. 서론
상담이라는 단어는 이제 더 이상 낯선 개념이 아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갈등이 생겼을 때, 혹은 마음이 힘들어져서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을 때 자연스럽게 `상담실`을 떠올리게 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특수아 상담`이라는 말 앞에서는 왠지 모를 조심스러움이 따라붙는다. 상담 대상이 `특수아`라는 이유만으로도 말 한마디, 눈빛 하나에도 신중해야 할 것 같은 막연한 부담이 생긴다. 필자 역시 처음에는 그랬다. 단순히 도와주는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더 섬세하고 복합적인 영역이라는 것을 배우며 생각이 달라졌다.
특수아동은 말 그대로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의미한다. 하지만 그 ‘특별함’은 단순히 의학적 진단이나 분류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 한 명 한 명의 감정, 성격, 성장 환경에 따라 모두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느끼고 반응한다. 이러한 아이들과의 상담은 정해진 대본이나 형식으로 접근해서는 절대로 효과를 볼 수 없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진심’이며, 그 진심을 전달하기 위한 전략과 태도에 대해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에서는 특수아 상담의 기본적인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