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I. 서론
어릴 적부터 우리는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는 말을 자연스럽게 들어왔다. 학교 교과서에도, 헌법의 첫 장에도, 그리고 어른들의 격려 속에서도 “사람은 다 똑같아”라는 말은 익숙하게 흘러나왔다. 그러나 막상 세상 속을 조금만 깊이 들여다보면, 그 말이 얼마나 이상적이며 동시에 현실과는 멀게 느껴지는지 알게 된다. 알게 모르게 벌어지는 차별, 출발선이 다른 환경, 사회적 지위에 따라 달라지는 기회는 “평등”이라는 말이 얼마나 많은 조건을 달고 있는지 드러낸다.
나는 이 과제를 통해 ‘인간의 존엄성, 자유, 평등’ 중에서 평등을 선택하고 싶었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우리가 사는 사회는 더 많은 자율과 기회, 권리를 말하지만, 그 안에서 수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제약된 조건과 낙인 속에 살아간다. 누군가는 교육에서, 누군가는 고용에서, 또 누군가는 가족 구성에서조차 불평등의 벽 앞에 서 있다. 특히 사회복지 영역에서는 이런 불평등을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지만, 그것이 얼마나 충분한지에 대한 질문은 여전히 남는다. 나는 평등이라는 가치가 단순히 ‘같게 나누는 것’이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고, 기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