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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하지 않는다 서평 (김민철)
작년 여름, 한 친구의 권유로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게 되었다 친구는 이 책이 나의 오랜 슬픔과 씨름하는 방식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고, 나는 그의 말에 망설임 없이 책을 집어 들었다 당시 나는 오랜 시간 끌어온 한 가지 상실감에 힘들어하고 있었고, 그 감정을 극복하는 방법을 찾지 못해 방황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이 어떤 위로를 줄 수 있을지, 또 어떤 새로운 관점을 제공해줄지 기대하며 책장을 넘겼다
김민철 작가는 이 책에서 상실과 애도의 과정을, 단순히 슬픔을 극복하는 과정으로만 그리지 않는다 그는 슬픔을 마주하는 다양한 방식과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묘사한다 책은 저자가 자신의 아버지를 잃은 후 겪었던 깊은 슬픔과 그 슬픔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솔직하게 담고 있다 단순한 회고록을 넘어, 상실을 경험한 사람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달하는 심오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저자는 애도의 과정을 단계별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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