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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행복 서평 (정유정)
정유정 작가의 소설은 늘 나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섬세한 심리 묘사와 예측 불가능한 전개는 다른 작가들과 차별화되는 매력으로 다가왔다. 그녀의 전작들을 즐겨 읽었던 나는 자연스럽게 신작 ‘완전한 행복’을 읽게 되었고, 이 책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그 이면에 숨겨진 어두운 그림자를 다시 한번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책을 읽기 전에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완전한 행복’이라는 단어가 다소 과장된 표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소설 속 인물들의 삶을 따라가면서 그 의미가 점차 명확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소설은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주인공 수현의 시점에서 시작한다. 수현은 남편과의 관계에 지쳐있고, 삶의 활력을 잃어가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만난 미술치료사를 통해 자신 안의 깊숙한 상처와 억압된 감정을 마주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완전한 행복’에 대한 갈증을 느끼게 된다. 이후 수현은 과거의 기억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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