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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득이 서평 (김려령)
대학교 2학년 때, 문학 수업에서 `완득이`를 읽어야 한다는 과제가 나왔다. 사실 처음에는 제목만 보고는 조금 유치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수업 시간에 교수님께서 이 소설이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어려움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라고 설명하시는 것을 듣고, 호기심이 생겨 책을 읽기 시작했다. 솔직히 말해서, 처음에는 예상보다 훨씬 더 현실적이고 묵직한 이야기에 놀랐다. 나와는 다른 환경에서 자란 또래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그들의 고민과 아픔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그래서 이 책에 대한 나의 서평을 써보고자 한다.
소설은 학교폭력 가해자이자, 어머니의 폭력과 가난 속에서 방황하는 열다섯 살 소년 완득이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는 학교에서 늘 싸움을 하고, 공부에는 관심이 없으며, 미래에 대한 희망도 가지고 있지 않다. 그의 삶은 끊임없는 폭력과 좌절의 연속이다. 그러나 그는 어느 날, 담임 선생님인 도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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