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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다는 착각 서평 (마이클 샌델 서평)
정의란 무엇인가, 옳고 그름의 기준은 무엇인가 하는 질문은 오랫동안 나를 괴롭혀 왔다. 고등학교 시절, 친구와의 사소한 다툼에서조차 공정함을 두고 격렬하게 토론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감정에 치우쳐 논리적인 판단을 하지 못했지만, 대학에 진학하여 윤리학 수업을 듣게 되면서 공정성에 대한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마이클 샌델 교수의 `공정하다는 착각`은 그러한 나의 고민에 답을 찾을 수 있는 좋은 지침서가 될 것 같았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공정성에 대한 여러 이론들을 제시하고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저자는 결과의 평등을 강조하는 결과주의와 절차의 공정성을 중시하는 절차주의 모두 한계를 지닌다고 주장한다. 특히 결과주의의 경우, 평등한 결과를 만들기 위해 개인의 자유나 노력을 억압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절차주의는 과정의 공정성만으로는 정의로운 결과를 보장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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