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I. 서론
서울식품(주)의 전략경영과장으로 근무한 지 6년째가 되어간다. 그동안의 시간 속에서 우리는 성장과 정체의 굴곡을 수없이 겪었다. 특히 최근 몇 년간은 식품업계의 전반적인 변화와 시장 포화로 인해 예전처럼 단순한 가공식품만으로는 성과를 내기 어려운 구조가 되었다. 그러던 중 사장님께서 직접 호출하셔서 “우리도 이제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하지 않겠나. 중장기 계획으로 신제품을 기획해보게.”라는 말씀을 주셨을 때, 기대와 부담이 동시에 밀려왔다. 한편으로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욕이 일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라는 막막함도 생겨났다.
지금 우리 회사는 분명한 전환점에 서 있다. 기존 제품이 꾸준히 판매되고 있긴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예전만 못하다. 트렌드는 빠르게 바뀌고, 소비자의 눈높이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이 경쟁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 변화는 곧 기획과 전략에서 시작된다. 특히 ‘우리 회사만의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새롭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기획하는 일은 단순한 아이디어 이상을 필요로 한다.
다음 달로 예정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