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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린 구원 서평 (고밍)
작년 여름, 친구의 추천으로 고밍 작가의 `비틀린 구원`을 읽게 되었다 친구는 이 소설이 잔잔하면서도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했고, 그 말에 끌려 책을 펼쳤다 나는 평소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이야기나, 정의로운 사회에 대한 갈증을 담은 작품에 관심이 많았다 그런 나에게 `비틀린 구원`의 소개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십대 후반의 불안정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나에게, 작가가 그려내는 세상의 어두운 면과 그 안에서 발견하는 희미한 빛은 묘한 위로가 될 것 같았다 특히 학교에서 배우는 윤리시간의 추상적인 정의와 도덕의 개념보다. 현실적인 삶에서 마주하는 윤리적 딜레마에 대한 고민은 나의 흥미를 더욱 자극했다
소설은 주인공 수현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수현은 부유한 집안에서 자랐지만, 어딘가 불안정하고 공허한 감정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세상에 대한 냉소적인 시각을 갖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정의감에 불타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소설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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