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자기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 세 가지
저를 가장 잘 설명하는 키워드는 ‘진심’, ‘정확성’, ‘현장성’입니다. 첫째, ‘진심’은 아나운서로서 제 정체성의 출발점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교내 방송에서 기획하고 진행한 ‘하루 10분 뉴스’ 코너에서 친구들이 “네가 전해주니 신뢰가 간다”라고 말해준 기억이 제 마음에 깊이 남아 있습니다. 전달하는 내용에 대한 믿음을 만드는 힘, 그것은 내용보다 먼저 전달자의 태도에서 나온다는 것을 이때 처음 느꼈습니다. 둘째, ‘정확성’은 제가 가장 철저히 지켜온 가치입니다. 대학 방송 아카데미 활동 중 뉴스 리딩 연습을 할 때, 문장 하나를 고치기 위해 국립국어원 자료를 찾아보던 제 모습은 지금도 변함없습니다. 마지막 키워드 ‘현장성’은 어떤 사건이든 그 한가운데서 보고 듣고 전해야 한다는 제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강릉 산불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시민 인터뷰를 진행했던 경험은 단순한 전달자에 머물지 않고 현장의 공기를 품은 보도자가 되고자 하는 저의 방향을 명확히 했습니다.
2. 공영방송의 가치를 실감한 경험과 지원 동기 및 목표
2020년 코로나19 초기, 불안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