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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공의 울타리를 넘어, 전력산업과의 첫 인연
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면서 전력산업과의 인연은 멀게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공공기관 언론홍보 실습 과정 중 산업부 보도자료를 다루며 전력, 에너지, 원자력과 같은 기술적 주제가 단순한 기술이 아닌 사회 전반을 연결하는 핵심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전력이라는 보이지 않는 인프라가 사회적 갈등의 매개이자 국민 신뢰의 축이라는 점에서 언론홍보의 역할이 단순한 소통을 넘는 ‘조정자’임을 알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전기산업에 관심을 갖고 진로를 구체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산업과 국민 사이의 간극을 줄이고, 전력 기술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며, 전기인의 권익과 긍지를 알릴 수 있는 조직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은 자연스럽게 대한전기협회라는 키워드로 이어졌습니다. 기술을 이해하고, 사람을 설득하며, 신뢰를 설계하는 언론홍보 담당자로서 제가 가진 소통 역량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곳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2. 전기를 말하는 사람, 말로 전기를 이어가는 사람
전력산업에 대한 이해는 기술이 아닌 사람에 대한 이해에서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한국전력기술의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