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성장과정과 정책관 형성 배경
어릴 적부터 저는 현장을 관찰하고 원인을 파악하는 데 흥미를 느끼는 아이였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길을 걷다가 공사현장을 보면 단순히 ‘공사 중’이라고 넘기기보다 왜 도로가 갈라졌는지, 왜 이 구간이 반복적으로 재시공되는지를 질문하곤 했습니다. 이러한 성향은 학창 시절 사회과목에서 도시 인프라와 국토개발 관련 주제를 접하며 더욱 구체화되었고, 사회 전반을 구성하는 하드웨어로서의 `건설`과 그것을 움직이는 제도와 정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습니다.
대학에서 행정학과 도시계획학을 복수전공하면서 저는 이론과 현실의 간극을 좁히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떤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을 반복하면서, 공공기관의 역할이 단순한 정책 기획을 넘어서 현장과 소통하고 정보를 분석하며, 제도와 실무 사이의 다리를 놓는 일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저는 `건설산업`이 단순한 산업군을 넘어서 국가경제, 안전, 일자리, 지역균형발전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이 분야의 정책기획과 연구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이 길을 제 평생의 직업으로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