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청년 10명 중 4명 이상이 건강에 이상이 있어도 병원에 가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이유는 바쁘거나, 진료비가 부담스러워서였다. 이 수치는 단순히 의료 이용률의 문제가 아니라, 청소년과 청년들이 처한 구조적, 심리적, 사회적 불균형을 반영하는 신호라고 볼 수 있다. 건강은 삶의 기본 조건이며, 청소년기와 청년기는 신체적정신적 발달이 가장 중요한 시기다. 본 글에서는 병원을 찾지 못하는 청소년들의 심리와 상황을 이해하고, 이들을 위한 사회적 개입 방안을 육하원칙을 중심으로 정리하고자 한다.
2. 병원을 가지 못하는 청소년의 심리에 어떻게 접근할 수 있을까
청소년이 병원에 가지 못할 때 그 이면에는 단순한 경제적 이유만 있는 것이 아니다. 첫째, 아픈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자기 무시 또는 회피의 심리가 존재한다. ‘이 정도는 참을 수 있다’, ‘귀찮다’, ‘부모에게 부담을 주기 싫다’ 등의 생각이 자주 나타난다. 둘째, 병원에 가는 것 자체가 심리적으로 낯설고 불안할 수 있다. 특히 정신건강 관련 증상은 주변의 편견이나 낙인으로 인해 더욱 침묵하게 된다. 셋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