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교육의 목적과 좋은 학교에 대한 문제 제기
대한민국 교육기본법 제2조는 교육의 목적을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도야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민주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추게 하여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고 민주국가와 인류공영에 이바지하게 함”이라 명시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학문 전달을 넘어 인간의 전인적 성장,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의식,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것을 교육의 핵심으로 삼고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현실의 교육현장은 여전히 ‘좋은 학교’란 무엇인가에 대한 해묵은 논쟁 속에 있다. 특히 명문대 진학률이 높은 학교가 좋은 학교인지, 아니면 학생의 인성을 길러주는 학교가 좋은 학교인지에 대한 논의는 단순한 교육 철학의 차이를 넘어, 우리 사회가 어떤 인간상을 지향하는지에 대한 물음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나는 ‘인성 개발을 중심으로 하는 학교’가 진정한 의미의 좋은 학교에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
2 ‘명문대 진학’ 중심의 학교관에 대한 고찰
우선 ‘좋은 학교란 명문대 진학률이 높은 학교’라는 관점은 분명 현실의 요구와 무관하지 않다. 학생과 학부모는 높은 교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