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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착의 개념과 이론적 배경
애착(attachment)은 인간 발달심리학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으로, 특히 존 볼비(John Bowlby)에 의해 체계적으로 정립되었다. 애착이란 영아가 자신을 돌봐주는 주 양육자(보통은 어머니)와 맺는 강력한 정서적 유대 관계로, 이는 생존 본능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 볼비는 애착을 ‘아이가 자신을 돌봐주는 사람에게 안정감과 안전기지를 얻고, 이를 바탕으로 환경을 탐색하며 성장하는 정서적 기반’으로 설명했다.
볼비는 초기 애착 관계가 신경생리학적, 심리적, 사회적 발달 전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애착 경험은 대뇌의 발달과 스트레스 반응 시스템 조절에도 깊이 관여한다고 보았다. 애착은 단순한 애정 표현이 아니라, 아이가 세상에 대한 신뢰감을 형성하는 출발점이 된다.
이후 메리 에인스워스(Mary Ainsworth)는 ‘낯선 상황 실험’을 통해 애착의 유형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각 유형에 따른 아동의 행동양식을 관찰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애착의 안전성과 불안정성 개념이 발전하였다.
2 애착 형성의 발달적 중요성
영아기(생후 0~2년)는 신체적, 정서적, 인지적 발달이 급속도로 이루어지는 시기로, 애착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