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탈시설화와 시설의 사회화의 개념적 차이
탈시설화는 보호가 필요한 개인을 기존의 수용 중심 복지시설에서 분리하여, 지역사회 내에서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삶을 가능하게 하려는 복지정책 방향이다. 이 개념은 주로 장애인, 노인, 아동 등의 복지시설 생활자들을 지역사회로 이전시켜 ‘보통의 삶’을 살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둔다. 주요한 가치는 자율성, 인간 존엄, 권리 회복이다.
반면, 시설의 사회화는 기존 시설의 폐지 또는 축소가 아니라, 시설 자체를 지역사회에 ‘열린 공간’으로 전환하여, 시설과 지역사회가 경계를 허물고 상호작용하며 공존하는 것을 추구한다. 즉, 시설을 지역사회로 이전시키는 것이 아니라, 시설 내부를 지역사회와 연결하고 개방함으로써 지역 구성원과 함께 살아가게 하는 접근이다.
요약하자면, 탈시설화는 ‘시설 밖으로 나가는 것’에 집중하고, 시설의 사회화는 ‘시설 안으로 지역을 들이는 것’에 초점을 둔다. 전자는 개인의 자립과 지역사회 정착을 중심으로 하는 반면, 후자는 공동체성과 상호성을 강조한다.
2 탈시설화와 시설의 사회화의 실천 방식 비교
탈시설화는 주거지원 서비스, 자립생활센터 운영, 지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