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현직장(또는 전직장)에서의 동료들은 나를 어떤 사람으로 평가하고 있는지
전 직장에서 저를 가장 잘 표현하는 별명은 ‘도르라에몽’이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도구나 아이디어, 혹은 대체 자원을 항상 주머니에서 꺼내는 사람이라는 의미였습니다. 온라인몰 운영팀에 있으면서 상품 상세페이지 오류부터 배송지 혼선, 고객 클레임까지 다양한 변수에 매일 직면했지만, 저는 그 상황들을 침착하고 유연하게 해결하는 데에 집중했습니다. 덕분에 동료들은 저를 ‘위기 시 가장 먼저 찾는 사람’, ‘말보다 실행이 빠른 사람’으로 기억합니다.
또한 ‘에너지 뱅크’라는 말도 자주 들었습니다. 영업부서와 마케팅팀 사이의 조율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지는 순간에도 저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차분하게 전체 그림을 보려 했습니다. ‘왜 이 부서는 이렇게 생각할까’를 먼저 고민했고, 논리적으로 중재하는 역할을 맡다 보니 항상 중심에 있는 사람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담당 MD가 병가를 떠났을 때, 업무 분장을 자처해 팀 매출이 흔들리지 않도록 지원하며 신뢰를 더욱 얻게 되었습니다.
동료들의 평가를 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