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서론
자폐성 장애는 과거 수십 년 간 많은 변화와 발전을 겪으며, 현대 사회에서의 이해와 인식이 크게 달라졌다. 자폐성 장애에 대한 최초의 언급은 1940년대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이 시기에는 미국의 정신과 의사인 레오 카너가 `자폐적 증상`을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설명하였다. 그는 자폐 아동들이 자신들의 내적 세계에만 몰두하고 외부와의 상호작용에서 어려움을 겪는 독특한 행동 양식을 보인다고 기술하였다. 이러한 초기 진단은 또한 한편으로는 사회적 연관성과 의사소통 능력의 결핍을 강조했으며, 자폐증이 단순히 부모의 양육 방식과 같은 외부 요인으로부터 기인하지 않는다는 점을 확립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제공하였다. 1950년대와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자폐성 장애는 보다 넓은 인식을 얻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 자폐증이 정신적 결함이나 정신분열증과 동급으로 취급되기도 하였지만, 점차 자폐증이 독립적인 장애로 인식됨에 따라 진료와 연구의 초점이 이동하였다. 정신의학에서 자폐증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고, 이러한 배경 속에서 1980년대에는 미국 정신의학회가 DSM-III에서 자폐증을 진단 기준에 포함하여 전문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