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서론
자폐성 장애에 대한 이해와 정의는 지난 세기 동안 상당히 변화해 왔으며, 이는 그 진단과 치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왔다. 자폐성 장애는 1940년대 초반에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정의되었으며, 당시 사회에서의 인식은 현재와는 크게 달랐다. 초기 자폐성 장애에 대한 연구는 주로 정신과 의사인 한스 아스퍼거와 레오 카너 등 두 인물에 의해 주도되었고, 이들은 자폐를 독립적인 장애로 처음 분류하였다. 카너는 1943년에 `자폐적 증후군`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어린이의 발달 과정에서 언어적, 사회적 상호작용의 결함을 강조했으며, 이는 후에 자폐성 장애의 개념을 정립하는 중요한 기초가 되었다. 한편, 아스퍼거는 성인기를 포함한 자폐적 특성을 가진 아동을 연구하며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용어를 개발하였고, 이러한 연구는 나중에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라는 보다 포괄적인 용어로 통합되는 계기가 되었다. 자폐성 장애에 대한 진단명은 시대에 따라 변화해 왔다. 초기 진단명은 자폐적 증후군, 아스퍼거 증후군, 그리고 비정형 자폐증 등으로 다양했으나, 2013년 DSM-5(정신 장애 진단 및 통계 편람 제5판) 출판 이후 이러한 진단이 통합되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