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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장애개념에 대한 국제분류(WHO)의 변화과정
장애개념에 대한 국제분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고 발전해왔고, 이는 장애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각과 정책적 대응에 큰 영향을 미쳤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장애를 정의하고 분류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이러한 정의는 주로 20세기 중반 이후부터 크게 변화해왔다. 1960년대 이전, 장애는 주로 의학적 관점에서 정의되었으며, 신체적 또는 정신적 결함으로 인한 기능적 손실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러한 접근은 장애인을 치료의 대상으로만 보는 경향이 강하여 사회적 통합이나 개인의 권리는 간과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초기의 장애관은 개인의 문제로 한정지어졌고, 장애인은 정상인과 구별되는 차별된 존재로 취급되었다. 이 시기에 WHO는 첫 번째 국제적인 장애 분류 체계인 ‘ICIDH(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Impairments, Disabilities, and Handicaps)’를 제정하였는데, 이는 신체적 손상(impariment), 장애(disability), 그리고 사회적 불리(handicap)를 구분하는 측면에서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ICIDH는 장애 개념의 변화를 반영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