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손익계산서의 5구분 작성 원칙은 회계 실무에서 매우 중요한 토대이다. 그러나 처음 회계 수업을 들으며 손익계산서를 마주했을 때 나는 대체 무엇을 어디에 써야 할지 너무 헷갈렸다. 경영학 강의를 들으며 강사의 칠판을 뚫어져라 바라봤지만, “매출원가를 어디에 넣어야 할까”, “판관비에는 이 비용이 맞을까” 같은 간단한 의문조차 명확한 답을 찾지 못했다. 결국 강의실 뒤쪽에서 교재만 열어 보고 멍하니 있다가 빈칸만 채워 넣고 제출해야 했던 순간을 떠올리면 아직도 가슴이 답답하다.
그때 내 머릿속에는 “이걸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실무에서 얼마나 큰 혼란이 벌어질까”라는 막연한 불안감이 자리 잡고 있었다. 나처럼 회계를 전공하지 않은 사람에게 손익계산서를 처음 작성한다는 일은 마치 미로 속에서 방향을 잃는 것과 같았다. 계정과목 하나하나가 모두 비슷해 보였고, 어느 항목이 매출과 직접 연결되는지, 어느 항목이 영업 외 부분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았다. 심지어 친구들과 스터디 모임을 만들어도 서로 다른 설명이 오가다 보면 결국 또 헷갈리는 악순환이 반복되었다.
처음 회사 실무에 들어가서 손익계산서를 마감하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