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장애라는 개념은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 맥락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해왔다. 과거에는 장애가 주로 신체적 또는 정신적 결함으로 한정지어져 이해되었으나, 보다 포괄적이고 포용적인 관점이 자리 잡으면서 장애에 대한 정의와 범주가 변화해왔다. 이러한 변화는 국제사회에서의 장애 인식 개선뿐만 아니라, 장애인을 위한 정책 수립과 서비스 제공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국제적으로는 `장애인 권리 협약(UNCRPD)`이 2006년에 채택되면서 장애에 대한 기존의 의학적 모델에서 사회적 모델로의 전환을 촉진했다. 의학적 모델에서는 장애를 개인의 신체적, 정신적 손상으로 보고 치료나 회복의 개념이 중심이 되었다. 반면 사회적 모델은 장애를 사회가 개인에게 부여하는 비하와 차별의 결과로 보고, 장애인의 권리와 평등한 참여를 강조한다. 이러한 변화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단순한 `치료의 대상`에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권리와 존엄성을 지닌 존재`로 확장되었음을 보여준다. 우리나라에서는 장애인복지법 및 기타 관련 법령에서 장애의 범주와 유형을 정의하고 있다. 주로 신체적, 정신적, 발달적 장애, 시각 장애, 청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