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요즘 스마트폰과 영상 매체가 흔해지면서 아동이 일상 속에서 스스로 인성을 배우기 어려워진 것 같다. 학교에서 윤리 과목을 배우고 가정에서 예절을 가르친다고 하지만, 실제로 아이들은 스마트폰 게임과 유튜브 콘텐츠에 더 길들여져 있어 인성교육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나는 어릴 적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그림자 놀이를 하다 친구에게 장난을 쳤다가 부끄럼을 탔던 경험이 떠오른다. 당시에는 친구에게 미안하다는 감정만 남았을 뿐, “어떻게 하면 남을 배려할 수 있을까”를 구체적으로 배운 기억은 없다. 그저 선생님이 “친구를 배려하라”고 말할 때면 고개를 끄덕이다가도, 이 내면의 감정을 일상에서 실천할 기회가 부족해 흐지부지 넘어가기 일쑤였다.
초등학생 때 반에서 인기 많던 친구가 사소한 장난으로 따돌림을 당하던 장면도 기억난다. 그 친구는 키가 크고 운동을 잘했지만, 한순간 교우 관계에서 소외되기 시작하자 급격히 학교에 오기 싫어했다. 당시 나는 그 친구를 위로해 주기는커녕 “내가 먼저 손내밀면 뭘 어쩌지”라며 망설이기만 했었다. 그때 느낀 감정은 “이렇게라도 관심을 줘야 하는데, 용기가 없어 아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