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서론
장애인복지론 수강 전, 개인적으로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견해는 다소 제한적이었고, 일반적인 사회적 인식이나 미디어에서 흔히 접하는 시각에 기반하고 있었다. 어릴 적부터 장애인에 대한 교육이 부족했던 환경 속에서 나는 장애인을 주로 불행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존재로 바라보았고, 그들에 대한 인식은 대개 동정이나 pity라는 감정에 뿌리를 두고 있었다. 장래에 대한 희망이나 자립적인 삶의 가능성에 대한 생각은 부족했으며, 장애인을 위한 복지 시스템이 존재하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러한 시스템이 실제로 장애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나 그들의 권리, 자율성에 대해서는 깊이 있게 이해하지 못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장애인은 너무나도 쉽게 ‘도와줘야 할 대상’이라는 고정관념에 갇혀 있었고, 그들 스스로가 어떤 능력과 희망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시각은 미비했다. 그러나 ‘장애인복지론’의 1~2주차에서 다룬 장애학의 다양한 관점은 나의 이러한 인식을 완전히 뒤바꿔 놓았다. 장애학은 단순히 장애를 의학적 혹은 사회적 결함으로 바라보는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나, 장애가 개별적인 신체적 조건에 의해서만 정의되는 것이 아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