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I. 서론
장애인복지에서 탈시설화는 최근 몇 년간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으며, 장애인의 권리와 존엄성을 보장하기 위한 주요한 접근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탈시설화는 시설 중심의 생활에서 지역사회 중심의 자립적이고 포괄적인 삶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이는 과거의 장애인 복지 모델이 가지던 수용적이고 격리된 환경에서 벗어나, 장애인이 자신의 선택에 따라 생활할 수 있는 자유와 권리를 보장받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가리킨다. 이러한 변화는 국제적인 인권 조약인 유엔 장애인 권리 협약(UN Convention on the Rights of Persons with Disabilities, CRPD)에서 명시된 바와 같이 모든 장애인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참여하고, 자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원칙에 근거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이러한 탈시설화의 흐름은 점차 확산되고 있으며, 이는 지역사회 내에서 장애인이 보다 자연스럽게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이 뒤따르고 있음을 보여준다. 장애인복지법 개정과 함께 탈시설화를 지향하는 여러 정책들이 수립되었고, 이는 시설 입소율 감소와 자립 생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활성화로 이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