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I. 서론
장애인복지에서 탈시설화(deinstitutionalization)는 장애인들이 대규모 시설이나 기관에서 생활하는 대신, 지역 사회에서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적 흐름을 말한다. 이 과정은 단순히 시설에서 탈출하는 것을 넘어, 장애인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존중받으며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과거에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로 인해 많은 장애인이 시설에 수용되는 경우가 많았고, 이러한 시설은 종종 그들의 권리와 자유를 제한하는 장소로 여겨졌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장애인복지에 대한 인식이 변화함에 따라, 탈시설화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졌다. 탈시설화의 흐름은 여러 국제적인 인권 선언과 사회적 요구에 의해 촉발되었다. 예를 들어, 2006년 유엔은 `장애인 권리 협약`을 채택하면서 장애인의 심신적 자율성과 그들이 선택할 권리를 강조했다. 이는 장애인을 단순한 수혜자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여러 나라에서 장애인 정책과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