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서론
장애인복지의 관점은 최근 몇 년 동안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이라는 개념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통적인 장애인복지 접근 방식은 주로 장애인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이들이 사회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이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은 종종 장애인을 `대상`으로 삼고, 이들에 대한 선별적 지원에 집중하게 된다. 이로 인해 장애인들은 여전히 사회적 비하와 차별을 경험하게 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경계가 더욱 뚜렷해지는 부작용이 발생한다. 반면, 유니버설디자인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고안된 개념으로, 모든 사람을 위한 설계를 지향한다. 유니버설디자인은 단순히 건축물이나 제품의 물리적 접근성 향상을 넘어서, 전반적인 환경과 서비스가 다양한 사용자의 필요를 충족하도록 돕는 포괄적인 접근 방식이다. 이는 모든 개인이, 나이, 성별, 능력, 배경에 관계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과 서비스를 설계한다는 원리를 기반으로 한다. 예를 들어, 휠체어 사용자뿐 아니라 노인, 임산부, 어린이 등 다양한 사용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