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서론
장애인의 범주를 확대하는 문제는 단순히 신체적인 능력이나 질병의 유무를 넘어서는 복잡한 논의가 필요하다. 기존에 우리는 장애인을 주로 신체적 또는 정신적 기능이 저하된 individuals로 한정 지어왔지만, 현대 사회는 이러한 시각을 재고해야 할 중요한 기로에 놓여 있다. 장애의 개념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형성되며, 이는 환경, 사회적 맥락, 문화적 관념 등 여러 측면에서 영향을 받는다. 특히, UN 장애인권리협약에서는 장애를 `신체적, 정신적, 지적 또는 감각적 결함이 장기적으로 개인의 일상생활과 사회적 참여를 제한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이는 장애의 범위를 단순한 의학적 접근에서 벗어나 사회적으로 형성된 정체성으로 확장시키려는 경향을 보여준다. 결국 장애의 범주를 확대한다는 것은 개인의 특성과 사회적 환경을 모두 고려하는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신체적인 장애뿐만 아니라 학습장애, 정서적 또는 심리적 장애, 그리고 특정 환경에서의 비장애인과의 비대칭적인 상호작용에서 발생하는 장애까지도 포함될 수 있다. 따라서 소통의 어려움, 사회적 배제, 경제적 조건 등에 의해 개인이 처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