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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톤 서평 (플라톤)
플라톤의 크리톤을 읽게 된 계기는 대학교 윤리 수업에서였다. 교수님께서 소크라테스의 사상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이 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셨고, 사형 선고를 받은 소크라테스와 그의 친구 크리톤의 대화를 통해 정의와 법, 그리고 시민의 의무에 대한 깊은 고찰을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다. 고등학교 시절, 법과 윤리 시간에 접했던 소크라테스의 일화들은 막연한 존경심만을 불러일으켰지만, 이제 좀 더 성숙한 시각으로 그의 철학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책을 펼쳤다. 중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의 갈등이나 학교생활에서 겪었던 작은 윤리적 딜레마들을 떠올리며, 소크라테스의 고뇌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그리고 나 스스로는 어떤 선택을 했을지 질문해보고 싶었다. 내가 옳다고 믿는 것이 항상 사회적으로 정의로운 것인지, 또한 개인의 양심과 법의 명령 사이에서 갈등을 겪게 된다면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고민하며 책을 읽어 나가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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