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장애등급제는 1981년에 도입된 이후 장애인 서비스 제공의 기반이 되었으며,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립을 지원하는 중요한 제도이다. 그러나 지난 수년간 장애등급제의 문제점들이 지속적으로 지적되면서 폐지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기 시작했다. 먼저, 장애등급제는 장애 정도에 따라 지원의 차등을 두는 구조로, 장애의 유형과 개별적 필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2020년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장애등급에 따른 지원 차이로 인해 일부 장애인은 적정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67%는 지원의 불평등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하였다. 이는 장애인 개개인의 특성과 필요를 무시하고, 단순한 등급 기준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이다. 또한, 장애 등급제가 장애인들의 차별과 낙인을 심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장애등급을 받기 위해 여러 차례 평가를 받아야 하며, 이 과정에서 장애인들이 심리적, 정서적 고통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다. 2xxx년 통계에 의하면, 장애인 중 35%가 평가 과정에서의 부당함이나 수치심을 경험하였다고 응답하였다. 더 나아가, 장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