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코로나19 팬데믹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적, 사회적 위기를 야기하며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정책이 핵심 방역 및 민생 회복 수단으로 부상하였다. 우리나라 역시 2020년 4월 긴급재난지원금을 전국민에게 지급하는 방안을 발표하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선별지급 논란이 본격화되기 시작하였다. 당시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심화됨에 따라 1인당 40만원을 지급하였으며, 총재원액은 14조원에 이르렀다. 이는 약 2,600만 가구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국민 1인당 평균 지급액은 약 30만원 수준이다. 그러나 지급 방식과 범위에 대한 논란은 지속되었으며, 선별 지급과 보편 지급 간의 입장 차이와 이에 따른 갈등이 표출되었다. 일부는 고소득층과 재산이 풍부한 계층까지 지원하는 보편적 지급이 불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일각에서는 소득 계층별 차별적 지원이 소외 계층을 배제할 가능성이 높음을 우려하였다. 한편, 이와 같은 정책 갈등은 국민 통합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형평성 확보라는 두 목표 사이의 균형 잡기가 매우 어려운 과제임을 드러냈다. 통계에 따르면, 2020년 2분기 국내 가구 실질소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