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미국은 독립과 자유를 기치로 세워진 나라이지만, 역사적으로 많은 차별과 불평등이 존재한 나라이다. 특히 흑인 여성들은 전통적으로 인종과 성별이라는 두 가지 억압 속에서 어려운 삶을 살아왔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두 영화, <히든 피겨스>와 <헬프>는 흑인 여성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겪었던 차별, 그리고 자매애와 우정을 통해 극복하려는 의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히든 피겨스>는 1960년대 NASA에서 일한 흑인 여성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당시 흑인 여성들이 과학기술 분야 진출이 얼마나 어려웠는지, 그리고 그들이 인종차별과 성차별을 딛고 중요한 과학적 성과를 이뤄낸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케이트 존슨은 NASA에서 계산 업무를 담당했으며, 실시간으로 우주선 궤도를 계산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지만, 그 과정에서 무차별적인 인종차별과 성별 차별을 경험해야 했다. 반면에 <헬프>는 1960년대 미국 남부의 흑인 가정부들이 겪은 인종적 차별과 이웃 간 연대, 자매애를 중심으로 그려진 작품이다. 실제로 당시 흑인 가정부들의 임금은 평균 1년 동안 200달러 정도였으며, 백인 고객의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