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한국사회는 급속한 인구구조의 변화 속에서 다양한 가족문제를 경험하고 있다. 과거에는 전통적인 대가족이 주를 이루었으나, 현대에 이르러 핵가족화와 1인 가구의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2020년 기준 한국의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 비중은 30.2%로 나타났으며, 이는 OECD 평균인 약 15%를 훨씬 웃도는 수치이다. 이러한 인구구조의 변화는 가족 구조의 다양성을 확대시킨 반면, 가족 내 역할 분담과 돌봄 기능의 약화를 초래하여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평균 결혼 연령이 높아지고 30대 초반까지도 결혼하지 않는 미혼 인구가 늘어나면서 출산율 역시 지속적으로 하락하였다. 2022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출산율은 0.81명에 불과하여 세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고령화 현상 역시 심화되고 있다.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17.5%로 세계 평균인 9.3%보다 훨씬 높으며, 2030년에는 전체 인구의 25% 이상이 고령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로 인해 연금, 의료, 돌봄 등 복지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가족 돌봄 기능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으며, 복지제도와 가족지원 정책의 개편이 시급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인구구조의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