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한국사회는 급속한 인구구조의 변화를 겪고 있으며, 이 변화는 가족구성의 형태와 기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0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총인구는 약 5170만 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 중 노인 인구 비중은 15.7%에 달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000년 7.2%였던 것이 2020년에는 15.7%로 증가했으며, 2040년에는 2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세계 평균인 10%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이며, 저출산과 고령화의 이중적 영향으로 인구 구조의 안정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국의 출생률은 2022년 기준으로 0.78명에 불과하여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출생률의 장기적 하락은 자연스럽게 인구감소를 야기한다. 실제로 2023년 인구는 2022년 대비 약 15만 명 감소하였으며, 이와 같은 인구 감소는 가족 규모 축소와 다자녀 가구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평균 가족 규모는 2.4명으로 지속 축소되고 있어 전통적인 가족의 의미와 사회적 역할 수행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인구구조 변화는 가족 내 역할 분담, 부양체계, 사회적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