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죽음을 앞둔 아동과의 의사소통은 고위험모아간호학에서 매우 중요한 주제이며, 아동의 발달단계별 특성을 고려한 적절한 소통 방법을 연구하는 것은 환자와 가족 모두의 정서적 안정과 치료 효과 향상에 크게 기여한다. 아동은 연령과 발달 수준에 따라 인지 능력, 정서 처리 능력, 사고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인 의사소통은 오히려 오해와 불안을 초래할 위험이 크다. 예를 들어, 만 3세 미만의 영아와 유아는 언어나 개념적 이해 능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설명보다는 감정 표현과 신체적 접촉을 통해 안정감을 제공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반면, 초등학교 연령의 아동은 주변 환경과 감정을 비교적 명확히 이해할 수 있으며, 자기 표현과 질문이 가능하므로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6~12세 아동은 죽음에 대한 이해도가 연령별로 점차 증진되며, 대체로 10세 이후에는 성인과 유사한 사고방식을 보인다고 하여, 그들에 대한 의사소통에서 사실 전달과 정서적 지지가 함께 구현되어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아동 사망률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0.1% 이상의 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