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죽음을 앞둔 아동과의 의사소통은 고위험모아간호학에서 매우 중요한 주제이다. 아동의 발달단계에 따라 죽음에 대한 인식과 이해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적절한 의사소통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존엄성을 지키는 데 핵심적이다. 유아기(생후 1~3세)는 언어발달이 매우 미진하고, 죽음에 대한 개념이 형성되지 않아 누군가의 부재를 행동이나 울음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이 시기의 아동은 죽음을 일시적이고 변화 가능하다고 인식하는 경향이 있으며, 부모나 보호자의 태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학령전기(3~6세)는 죽음을 이해하기 시작하지만, 여전히 그 원인이나 종료 과정에 대한 오해가 많으며, 죽음을 공상적이거나 인격적 현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연구에 따르면 이 연령대의 아이들은 자주 ‘죽음이 잠자리처럼 언젠가 깰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죽음이 공포스럽거나 죄와 연결되어 있다고 믿는 아이들도 존재한다. 반면, 학령기(6~12세)는 죽음에 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이해하며, 사망의 영구성과 불가피성을 인지한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과학적 원리나 자연 법칙에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