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국제인권법의 관점에서 본 코로나 19 팬데믹은 단순한 전염병의 확산을 넘어 전 세계 사회 전반에 걸친 깊은 불평등의 심화를 초래하였다.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세계보건기구(WHO)는 2020년 5월 기준으로 전 세계 확진자 수가 1천만 명을 돌파하였으며, 사망자 역시 50만 명에 육박하는 등 글로벌 보건 위기의 심각성이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팬데믹이 미치는 영향은 단순한 건강 문제에 그치지 않고, 경제적·사회적 격차를 더욱 심화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유엔개발계획(UNDP)은 2021년 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2억 3천만 명이 극심한 빈곤에 내몰리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는 2xxx년 대비 8천만 명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저소득층이나 취약계층에 속한 이들의 불평등은 더욱 심각하다. 예를 들어, 집단 내 교육격차는 팬데믹 전보다 20% 이상 심화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온라인 수업이 가능하지 않은 가정은 교육 혜택에서 배제될 위험이 급증하였다. 또한, 세계은행은 2022년 통계에서 세계 인구의 약 70%가 적절한 의료 접근권을 갖지 못하는 실태를 지적하며, 재난 발생 시 가장 취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