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생산가능곡선의 정의
생산가능곡선(Production Possibility Curve, PPC)은 어떤 경제가 주어진 생산 요인과 기술 수준 하에서 두 가지 상품 또는 서비스의 최대 생산량을 나타내는 곡선이다. 이 곡선은 자원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제한적 선택의 범위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예를 들어, 한 나라가 군수품과 민간소비품을 생산한다고 할 때, 군수품을 늘리면 민간소비품의 생산이 줄어들고, 반대로 민간소비품을 늘리면 군수품은 줄어드는 상호 배타적인 선택 관계를 보여준다. 즉, 생산가능곡선은 자원의 희소성과 효율적 배분의 원리를 표상한다. 생산가능곡선이 나타내는 곡선의 위치는 생산 기술 수준과 자원량에 따라 결정되며, 기술이 발전하거나 자원이 증가하면 곡선이 밖으로 이동하여 생산능력 전체가 확장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테면 2020년 한국의 자동차와 석유 생산에 있어서 만약 하루 10만대의 자동차와 5000만 배럴의 석유를 생산할 수 있다고 가정한다면, 이때의 최대 생산량 조합이 바로 생산가능곡선이 된다. 만약 현재 기술과 자원으로 10만대의 자동차와 5000만 배럴의 석유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다면, 이 점이 곡선 위의 점이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