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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마 공화정 후기의 역사적 배경
로마 공화정 후기는 기원전 3세기 말에서 1세기 초까지를 말하며, 이 시기는 로마가 지중해 전역을 장악하며 팽창을 계속하던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지중해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내적, 외적 변화들이 크게 일어났다. 먼저, 로마는 지중해 여러 지역을 정복하면서 영토를 급속히 확장시켰으며, 기원전 264년에서 146년까지 세 차례의 포에니 전쟁(기원전 264~241년, 218~201년, 149~146년)을 치러 카르타고를 멸망시키고 지중해의 지배권을 확립하였다. 특히, 제2차 포에니 전쟁 당시에는 한니발의 알프스 횡단과 로마의 방어전투로 인해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했고, 전쟁 비용은 로마의 전체 재산의 약 30%로 추산된다. 이는 막대한 군사적·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했다. 또한, 이 시기에는 경기 침체와 재정 위기가 심화되었으며, 일부 조사에 따르면 기원전 2세기 초의 로마인들은 인구의 약 20%가 빈곤층에 속했다고 보고된다. 이러한 경제적 불평등은 귀족과 평민 간의 사회적 격차를 심화시켰으며, 부유한 귀족들은 영지와 노예를 확장하는 데 힘썼고, 이는 농민들의 몰락과 도시 빈민의 증가로 이어졌다. 정치적으로도, 공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