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서론
사회문제는 시대와 공간, 그리고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그 인식과 중요성이 달라지는 특수성을 지니고 있다. 과거에는 명확히 드러나지 않거나 무시되었던 현상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러한 현상은 ‘사회문제의 상대성’이라는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는데, 이는 특정 현상이 한 시대 또는 사회에서는 문제로 인식되지 않다가도, 다른 시기 또는 사회에서는 심각한 문제로 규정되는 과정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1980년대의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청년층의 실업 문제는 그리 대두되지 않았지만, 2000년대 이후 급증한 청년실업률(2000년 기준 약 8.5%)이 사회적 무시에서 벗어나 사람들의 관심 대상이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경제 구조의 변화, 사회적 인식의 변화, 정부 정책의 변화 등 여러 요인에 기인한다. 따라서 사회문제의 인식은 객관적 위기 정도에 따라 결정되기보다, 그 사회의 문화, 가치관, 정책적 관심, 언론 보도에 따라 형성되는 상대적 존재임을 알 수 있다. 이처럼 과거에 사회문제로 인식되지 않았던 것들이 현재에는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는 현상은, 사회문제가 절대적 기준에 의해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