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한국 사회에서 개인의 건강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로만 간과하기 어렵다. 이는 건강이 개인의 생활습관이나 유전적 요인뿐만 아니라 사회 구조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22년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남성 81.5세, 여성 87.3세로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동시에 만성질환과 스트레스 관련 질병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202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의하면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으로 인한 치료비는 매년 20%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 부담도 상당히 높다. 이러한 현상은 개인의 생활습관 변화뿐만 아니라 사회적 구조와 정책적 지원 부족, 불평등 심화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정부의 건강증진 정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활임금 인상, 주거비 부담, 일자리 안정성 등 사회경제적 요인들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결국 건강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제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은 건강 보험 혜택이 동일하더라도 의료 접근성이나 예방 서비스 이용에 있어서 차별을 겪는 경우가 많아 건강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