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한국 사회는 1960년대 이후 급속한 고도 경제성장을 경험하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률을 자랑하였다. 1960년대 GDP 성장률이 연평균 9.8%였던 것에 비해 1980년대에는 7% 이상을 유지하였으며, 1990년대 이후에는 정보화와 산업화의 진전으로 6% 내외의 성장률을 지속하였다. 이러한 경제 발전은 국민 소득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으며, 2020년 기준 국민총생산(GDP)은 약 1조 7천억 달러로 세계 10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산업구조의 변화와 함께 고도화된 생산성 증진은 수많은 국민이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그러나 양적 성장의 성과와 함께 부의 불균형, 고용 문제, 사회적 불평등, 환경 악화 등 새로운 사회문제들이 야기되고 있다. 예를 들어, 2020년 국민 1인당 소득은 약 33,000달러로 증가했지만, 같은 해 도시와 농촌 간 소득격차는 2.5배에 달한다는 통계가 나왔다. 또한 가계 부채는 2022년 기준 2,500조 원을 넘어섰으며, 이는 저소득층의 경제적 취약성을 심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더불어, 경제 성장 중심의 정책들이 특정 계층에 집중되면서 사회적 불평등이 심화되고, 환경오염과 자원 고갈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