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한국은 1960년대 이후 급격한 고도 경제성장을 경험하며 단기간 내에 세계적 경제 강국으로 부상하였다. 1961년 GDP는 약 3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2020년 기준으로는 약 1.6조 달러에 이르렀으며, 국민소득 또한 1960년대 80달러에서 2020년 3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러한 성장으로 인해 산업구조는 농업 중심에서 제조업, 서비스업으로 빠르게 변화하였으며, 도시화율은 1960년 30%에서 2020년 82%에 달하였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초고속 성장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인구 집중 현상과 함께 세계 10위권의 경제 규모를 갖춘 나라로 자리잡았다. 고도 경제성장은 국민들의 실질소득 향상과 생활수준의 질적 개선을 가져왔으며, 1970년대에는 국민 대부분이 도시로 몰리면서 생활환경과 주택 수준도 비약적으로 발전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의 이면에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도 생겨났다. 소득격차는 크게 벌어졌으며,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임금 차이, 지역별 경제격차, 세대 간 불평등이 심화되었다. 예를 들어 1980년대 이후 소득 상위 20% 가구의 소득 비중은 전체의 50%를 넘었으며, 2020년 기준 자산의 80%가 상위 10%에게 집중되어 있다. 이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