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한국은 1960년대 이후부터 본격적인 고도 경제성장을 이루며 세계 경제에서 급부상하였다. 1962년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시작 이후 연평균 10%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국민 소득도 비약적으로 증가하였다. 2022년 기준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약 3만 7000달러에 이르러 OECD 국가들 가운데 상위권에 속한다. 이와 같은 경제적 성장은 산업구조 변화와 첨단기술 발전, 글로벌 시장 개방 등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전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향상에도 기여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양적인 발전은 동시에 사회 내부의 양극화와 불평등 문제를 심화시키는 부작용으로 작용하였다. 경제 성장이 중심이 된 과정에서는 일부 계층과 지역이 큰 혜택을 받는 반면, 저소득층과 농촌지역은 상대적 소외와 배제 현상을 경험하였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1990년대 이후 소득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되었으며, 2020년 기준 20% 상위 가구의 소득이 하위 20% 가구 소득의 5배를 넘는 격차가 나타났다. 특히,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격차, 지역 간 인프라와 일자리 격차 등 다양한 형태의 양극화가 사회 전반에 퍼져 있으며, 이러한 불평등은 단순한 소득 차이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