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한국사회에서 돌봄과 육아 문제가 사회문제로 인식되기 시작한 역사는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전통적으로 한국은 가족 중심의 육아 문화가 자리잡아 왔으며, 이에 따라 돌봄과 육아는 주로 가족 내부의 책임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산업화와 경제발전이 진행됨에 따라 여성의 사회적 역할이 확대되면서 자연스럽게 가사와 육아의 부담이 여성에게 집중되는 구조가 형성되었고, 이에 따른 문제점들이 점차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돌봄과 육아는 개인 또는 가족 차원의 문제가 대부분으로 여겨졌으며, 정부의 정책적 개입도 미미했다. 예를 들어, 2004년의 여성가족부 통계에 따르면 6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 중 50% 이상이 육아에 대한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응답했으며, 아이 돌봄의 공적 지원 비중도 10% 미만에 불과하였다. 이는 가족 내부의 역할이 기본이었던 전통적 사고방식에 크게 기인하였다. 이후 2xxx년 이후 로스터 경제적 기반 위기와 출산율 저하 문제, 육아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이는 돌봄이 사회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이슈임이 점차 인지되기 시작한 계기였다. 특히 2x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