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한국사회에서 돌봄과 육아의 문제가 사회문제로 인식되기 시작한 역사는 비교적 짧은 편이다. 과거에는 가부장적 가족제도와 경제 발전의 과정에서 개인의 돌봄과 육아는 주로 가정 내 책임으로 여겨졌으며, 정부의 관심도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저출산 현상이 본격화되고 인구구조가 급변하면서 이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돌봄과 육아는 개인과 가정의 사적 문제로 간주돼 정책적 지원이 미흡했고, 관련 통계자료도 부족했다. 그러나 2007년 출생아 수가 48만 명을 기록하며 자연스러운 육아 부담이 가중된 것이 사회적 문제가 되기 시작했으며, 이때부터 정부에서도 가족 돌봄 정책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2xxx년 출생아 수는 30만 명대로 줄었고, 저출산 문제는 국가적 위기로 부상하며 돌봄과 육아의 공공 지원 필요성이 사회 전반에 인식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한국은 OECD 국가 중에서도 출산율이 낮아지면서(2xxx년 0.92명) 인구감소 위협이 현실로 다가왔으며, 육아와 돌봄 문제 해결 없이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복지 실현이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단기간에 이루어진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