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한국사회에서 돌봄과 육아 문제는 과거에는 개인적 문제 또는 가정 내부의 문제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 문제가 점차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기 시작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20세기 후반, 특히 2000년대 이후로 출산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돌봄과 육아의 중요성이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였다. 통계에 따르면 2020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세계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를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육아와 돌봄을 책임지는 가정 내 역할이 여성에게 편중되면서 성별 역할 기대와 차별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정부의 육아 지원 정책이 일부 시행되고 있지만, 실제 육아휴직 사용률은 낮아 2xxx년 기준 전체 노동자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약 10%에 불과하였다. 이러한 통계들은 돌봄과 육아 문제가 당시 사회적 관심사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결국 사회구조적 문제로 인식되기까지 시간이 걸렸음을 보여준다. 과거 한국사회에서는 육아와 돌봄이 개인 또는 가정의 책임으로 치부되었던 반면, 현대에는 출산률 하락, 고령화,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증가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