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사회복지학개론에서 개인 및 가족의 행위와 태도를 분석할 때, 특정 사건에 대한 사회적 반응은 중요한 연구 대상이 된다. 이번 글에서는 참치캔을 따다가 다친 경우에 나타나는 ‘조심하지, 애 좀 잘 돌보지’라는 반응이 개인과 가족의 부주의함을 탓하는 태도에 해당하는 ‘책임전가적 태도’와 관련이 있음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작은 사고조차도 사회는 종종 사건의 책임을 당사자 혹은 그 가족에게 돌리며, 이는 해당 사고를 단순한 사고로 치부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무관심이나 부주의를 지적하는 방식으로 나타난다. 예를 들어, 가정 내 가사노동을 책임지는 여성들 중에서 80% 이상이 가사와 육아에 소홀했을 경우 사고 발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존재한다. 이처럼 개개인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는 사회적 책임 전가의 대상이 되곤 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사고로 인한 사망자 중 부주의에 의한 사고 비율은 전체의 45%를 차지하며, 그 원인으로는 부주의, 안전 수칙 무시, 피로 등이 꼽힌다. 특히, 부주의로 인한 사고는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패턴이 있어, 사고의 재발률은 약 30%로 높게 나타나기도 한다. 사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