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사고 개요
이천물류창고 화재사고는 2020년 4월 29일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에 위치한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다. 해당 물류창고는 클린룸 및 냉장시설을 갖춘 첨단 물류센터로서 다양한 소비재와 식품이 저장 및 유통되고 있었다. 사고 당시 창고에는 55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었으며, 이 중 불이 시작되자 많은 근로자가 빠르게 대피하지 못해 38명이 사망하는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국내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망 사고 가운데 가장 많은 인명피해로 기록되었으며, 2020년 전국 산업재해 통계 가운데 화재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명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심각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화재는 오후 7시 30분쯤 외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급속히 번지면서 창고 내부 온도를 1000도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상승시켰다.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 결과, 전기적 결함, 부적절한 배선, 그리고 안전관리 미흡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특히, 내부 전선이 노후되고 과부하 상태였으며, 정기적인 안전 점검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이 문제로 드러났다. 소방당국은 긴급 출동하여 소방관 150여 명을 투입했고, 하루 만인 2020년 4월 30일 사고…